신사임당 사태 정리(주언규의 실체)

오늘은 유튜버 주언규 신사임당 사태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경제 TV의 PD였던 그가 부자가 되기 위해 창업에 뛰어들었고 본인의 인맥을 활용해 성공을 거두었다. 그런 자신의 경험을 콘텐츠화해서 돈 버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이 급성장하게 된다. 그렇게 성공시킨 채널을 20억에 팔아 두둑한 현금까지 챙긴 그가 새로운 채널에서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다. 아래 신사임당 사태를 정리해 놓았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신사임당 사태 정리

 

1. 신사임당 성공

신사임당 주언규는 본인의 경험을 살려 창업 코칭에 이어 많은 돈을 버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유튜브로도 큰 성공을 거둔다. 구독자가 무려 170만명에 달했으며 2020년 유재석이 MC인 유퀴즈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높여갔다. 당시 주언규는 방송에서 직장인 시절 월급은 180만 원인데 현재는 100배 이상 벌고 있으며 최대 월 수입은 8억이었다고 밝혀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2. 신사임당 매각

그런 그는 한 방송에서 유튜브 방송이 생각보다 힘들어 20억 원을 누가 준다면 채널을 팔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 그 발언을 들은 한 투자자가 실제로 20억 원을 주고 신사임당 채널을 매입했다. 당시 신사임당 채널 월 평균 수익은 1억 5천만 원이었으니 2년만 채널을 잘 운영해도 투자금 20억은 쉽게 회수할 수 있었다.

 

3. 유튜브 재개

유튜브가 힘들어서 채널을 팔았다던 그는 유튜브를 다시 시작한다. 여전히 돈에 대한 주제로 여러 콘텐츠를 제작하며 구독자를 쌓아나가며 다시 한번 구독자 100만을 달성해 골드버튼을 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구독자 19만 명을 단기간에 모으며 허황된 목표가 아님을 입증했다.

 

4. 도둑질 시작

주언규는 재능이 없어도 유튜브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늘 그래왔듯이 사람들에게 꿈을 팔기 시작했다. 진정 신사임당 주언규는 돈에 미친사람이 아닌가 싶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재능이 없으면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와 콘텐츠를 그대로 베끼면 된다고 말하며 실제로 그의 제자와 인터뷰한 것이 화제가 되었다. 그의 제자 '우주고양이김춘삼'은 '리뷰엉이' 등 우주 유튜버들의 영상과 썸네일을 그대로 복제해서 유튜브에 올려 아무 노력 없이 돈을 벌었다고 주 PD 채널에서 자랑을 했다.

 

그런 제자를 보고 주언규는 매우 흐뭇해하며 바로 그것이 돈 버는 방법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만든 프로그램 Knoah를 소개하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썸네일과 영상을 쉽게 카피할 수 있다고 말하며 본격적으로 도둑질 홍보를 시작한다. 해당 영상을 본 유튜버 '리뷰엉이'는 저격영상을 올렸고 사람들은 신사임당 주언규와 그의 제자를 비판했고 결국 주언규는 도둑질 프로그램 서비스를 아래와 같이 종료했다. 당연히 그의 제자도 영상을 모두 내리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5. 주언규 해명영상

신사임당 주언규는 자숙이 아닌 반박을 선택했다. 참 원래부터 싫었지만 역시 싫다. '리뷰엉이'는 주언규의 제자가 본인의 영상을 카피했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주언규의 제자는 영상을 내리고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돈에 미친 남자 주언규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반박영상을 통해 우주의 끝이 리뷰엉이가 소유한 저작권이냐부터 시작해서 우주 이미지, 우주 영상이 본인이 직접 제작한 것도 아니지 않느냐라며 논점을 흐리고 있다.

 

우주 사진, 영상은 누구나 가져다 쓸 수 있지만 모든 스크립트와 영상 흐름과 전개를 베끼는 것은 명백한 저작권 침해이다. 신사임당 주언규는 본인의 팬층을 이용해서 논점 흐리기 작업에 들어갔고 어느정도 효과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사임당 주언규의 치졸함은 본인의 해명영상 마지막에 또 한 번 나오는데 본인의 팬들에게 본인을 편드는 영상을 올려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조회수 잘 나올거라고도 말해준다. 정말 소시오패스가 아닌지 의심된다.

 

주언규라는 사람은 아마 지금도 조회수 뽑아먹기 좋다고 뒤에서 웃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본인 채널에 본인의 제자가 남의 영상, 썸네일, 대본 그대로 베껴서 돈 벌었다고 인터뷰하는데 스승이라는 사람이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제자가 이렇게 돈 벌었다고 자랑을 하고 있다. 그리고 문제가 되자 자숙한다며 영상을 내렸다가 생각보다 화제성이 있다고 판단했는지 다시 영상을 복구시키고 조회수 수익은 달달하게 먹고 욕먹기 싫으니 댓글은 막아놓았다.

 

오늘은 신사임당 주언규 사태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그는 트렌드를 잘 읽는 사람인건 확실하다. 스마트스토어가 끝물이 되자 사람들에게 스마트스토어 강희팔의를 하며 구독자를 늘렸다. 코로나로 인한 무제한 양적완화 시기에 자산가격이 폭등하자 경제 유튜브로 떡상한 후 끝물에 본인 채널을 20억 매각에 성공했다. 그리고 점점 더 저작권에 대해 엄격해지고 유튜브로 경쟁이 치열해진 지금 단순 복제로 성공한 자기 제자를 데려와서 인터뷰하면서 이래도 할지 안 할지는 여러분들 선택이라며 절벽으로 등을 떠밀고 있었다. 그냥 신사임당 주언규 본인이 본인입으로 악마라고 했으니 더 이상 악마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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