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하는 일, 학벌, 경쟁률, 연봉,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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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는 솔로 11기 정숙으로 출현하신 분이 본인의 직업을 변리사로 소개함에 따라 변리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변리사라는 직업 자체가 일반인들이 실생활에서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직업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따라서 오늘은 변리사 현직에 계신 분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변리사라는 직업에 대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변리사를 꿈꾸시거나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집중해서 읽어 보길 바란다.

 

변리사

 

1. 변리사 하는 일

 

 변리사는 지적 활동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모든 재산권(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일을 한다. 상표, 디자인, 기술 등 무형의 창작물에 대해서 권리를 받을 수 있도록 보호해주고 다툼이 발생했을 때는 고객의 편에 서서 같이 싸워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까지만 읽어보면 변호사의 업무와 매우 흡사한 점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변호사와 변리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변호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변호하지만, 변리사는 기술, 상표 등 지적 창작물을 변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술을 다루는 직업이다 보니 변리사들 사이에서도 전공분야가 나누어져 있다. 크게 바이오, 기계, 전자(IT), 화학 4가지 분야로 구분되는데, 대한민국이 전자(IT) 강국이고 삼성전자, 하이닉스와 같이 규모가 큰 대기업이 많다 보니 전자 분야 변리사들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크다고 한다. 

 

기술과 상관없는 상표, 이미지 등은 문과 출신 변리사들이 주로 담당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이과 출신 변리사들과 기술 분야에서 경쟁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한다. 참고로 문과 출신 변리사들은 전체 변리사 중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2. 변리사 학벌

 

변리사는 한 기수당 약 200명 정도를 선발하는데 SKY 출신이 100명, 서성한 출신이 50명, 나머지 기타 대학이 50명 정도를 차지한다고 한다.

 

로스쿨과 달리 변리사는 국가고시를 통해서 선발하기 때문에 학벌에 차등을 두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문대생들이 많이 합격하는 이유는 변리사 시험 난이도가 매우 어려워 진입장벽이 높고, 명문대생들은 동 나이대에서 최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던 만큼 재능 또는 노력을 갖추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참고로 변리사 시험 범위는 법과 기술 모두 포함되어 있어 9급 공무원 시험처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

 

변리사 현직에 계신 분들에 따르면 변리사 법인에서 수습 변리사를 채용할 당시에 마땅히 평가할만한 데이터가 없어 학벌 위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대형 법인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SKY 출신이 아무래도 유리하다고 한다.

 

3. 변리사 경쟁률

변리사 시험 지원자 수 현황
변리사 시험 지원자 수 현황  -법률저널-

변리사 시험 경쟁률은 매년 약 15:1 ~ 20:1 수준으로 형성된다. 생각보다 할만한데 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시험 난이도가 워낙 어렵고 진입장벽이 높은 시험과목이 많아 지원자 수 자체가 많지 않다. 시험 응시자 중 허수가 크지 않다는 의미이다.

 

변리사 현직에 계신분 말에 따르면 1차 시험은 객관식이라 그나마 할만하지만, 2차 시험은 주관식이라 독학하기가 매우 힘들고 학원을 다니는 것이 좋다고 한다.

 

4. 변리사 연봉

 변리사는 전문직 대비 초봉이 높지 않다.

변리사 초봉 : 5,500만원

​변리사의 초봉은 5,500만 원으로 삼성전자와 같은 우리나라 탑 대기업들보다도 초봉이 작다. 하지만 실망하기엔 이르다. 변리사의 연봉 상승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빠르기 때문이다. 현직에 계신 분 말에 따르면 매년 1,000만 원 정도로 상승이 된다고 하며, 약 6~7년 차부터는 연봉 1억 원을 무난하게 돌파한다고 한다.

 

그 이후로는 본인의 실적이나 성과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연봉은 천차만별이며 개업을 통해 자기 사업을 해서 성공할 경우 엄청난 돈을 벌 수도 있다고 한다.

 

5. 변리사 만족도

 현직에 계신 변리사분들 대부분 본인들의 직업에 대해 굉장히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고 한다. 지적 재산권의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고 기업 간의 특허 소송이 활발해지면서 변리사들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활동 영역도 과거 대비 굉장히 넓어졌다고 한다. 

 

다만, 업무강도가 굉장히 센 편이라고 한다. 근데 연봉을 많이 받고 있으니 그냥저냥 버틸만하다고 한다.

 

아래 다른 직업에 대한 링크도 남겨놓을 테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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