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 뜻과 유래(오마카세는 원래 서민음식?)

대한민국에 오마카세 열풍이 불고 있다. 한 끼에 10만 원부터 40만 원까지 엄청난 고가를 자랑하는 오마카세는 인스타그램 관련 게시물만 100만 건을 돌파했고 오마카세의 원조인 일본에서는 한국 2030 세대의 허세와 사치라며 꼬집었다. 그렇다면 오마카세의 뜻과 유래는 무엇일까?

오마카세 뜻과 어원

오마카세 뜻

오마카세란 '맡기다'의 뜻을 지닌 일본어 お任せ(마카세)와 존칭인 お(오)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로 '맡겨주세요'라는 의미를 가진다. 오마카세는 주로 스시가게에서 정해진 메뉴가 아니라 그날그날 재료에 따라 주방장이 재량 껏 요리를 내어주는 형태를 지칭한다.

 

오마카세는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고급 음식점에 속하고 대중화되지 않아 소수의 단골들에 의해 유지되는 가게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SNS, 유튜브 등에서 오마카세에 대한 콘텐츠가 양산되기 시작했고 오마카세는 대한민국에서 빠르게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코로나 이전에도 유명한 오마카세는 2~3개월 이전에 예약해야 식사가 가능했는데 요즘에는 예약 오픈하자마자 예약이 꽉차버리기 때문에 원래 단골들의 불만이 크다고 한다. 

오마카세 유래

초밥이라는 음식은 오래전 일본에서 권력자들이 먹고 남은 해산물과 밥을 상하지 않게 식초를 가미하여 먹었던 것이 시작이었다. 그런데 오마카세 유래도 비슷하다. 시장에서 해산물을 팔다 남은 것들을 초밥으로 쥐어 팔던 것이 오마카세의 시작이었으며 일본 서민들이 가성비로 즐겨 먹던 방식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 오마카세는 주방장이 직접 제철 해산물을 선택하여 최고의 스시만을 제공하는 초고급 레스토랑으로 변신한 것이다. 물론 대한민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오마카세는 저렴한 스시야도 많지만 초고가 하이엔드 스시야도 많다. 참고로 스시야는 그냥 초밥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늘은 오마카세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마카세가 인스타용 허세와 사치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는 점이 안타깝긴 하지만 본인이 번 돈 본인이 쓰겠다는데 말릴 방법은 없다. 하지만 본인의 분수에 맞지 않는 소비는 결국 본인에게 큰 짐이 되거나 큰 책임이 따를 수 있다는 점 명심해야 한다. 아래 다른 주제의 유용한 포스티들이 많이 있으니 좋은 정보 얻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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