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런 뜻, 토스 뱅크런 위기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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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뱅크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문이 일부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오늘은 뱅크런 뜻, SVB 뱅크런 파산, 토스뱅크 뱅크런 위기설이 사실인지 여부에 대해 검토해보았다.

뱅크런 뜻

뱅크런이란 말 그대로 은행으로 달려간다라는 뜻이다. 은행의 신용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만한 일이 발생하였거나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해당 은행에 돈을 맡긴 예금주들이 동시에 은행에 달려가 출금을 요구하게 되고 이는 은행의 파산으로 직결될 수 있는 엄청난 타격을 준다. 뱅크런 사태가 일어나면 세계 어떤 은행도 파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정부에서는 이런 뱅크런 사태로 은행이 파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예금자 보호법'을 제정하여 예금주들의 뱅크런 심리를 완화한 것이다. 즉, 5,000만원 한도내 금액은 100% 정부가 보장해준다는 것은 예금자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뱅크런은 굉장히 강한 군중심리가 반영된 단체 행동이다. 남들보다 먼저 은행에 달려가야 내 돈을 찾을 수 있고 보호할 수 있다는 심리의 결과가 뱅크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A 은행이 뱅크런으로 파산했다면 B, C, D 은행에 돈을 맡긴 예금자들의 심리는 괜찮을까?

 

토스뱅크가 뱅크런으로 파산하였다면 사람들은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괜찮을까? 라는 의문을 품게되는 것이고 결국 뱅크런은 연쇄반응을 일으킨다. 이는 국가의 통제력을 약화시키고 경제공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5,000만원 이하의 금액은 보호할테니 안심하고 은행으로 달려가지 말라고 예금자보호법을 마련한 것이다.

SVB 뱅크런 파산

뱅크런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뱅크런은 심리이다. 심리는 그 어떤 것보다도 빠르고 취약하며 전염성이 강하다. SVB는 뱅크런으로 인해  24시간만에 50조가 인출되었고 파산했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세계 우량하다는 그 어떤 은행도 이런 고강도의 뱅크런을 버틸 수 있는 은행은 없다.

토스뱅크 뱅크런 위기 사실일까?

일단 토스뱅크 뱅크런 위기설이 나온 시발점을 보면 선이자 예금 상품을 출시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보통 특정 공제회 상품이 아니고서는 만기 지급 이자가 기본인데 토스뱅크는 아예 선이자를 떼어 예금자에게 먼저 지급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이는 예금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했다.

 

 

"얼마나 위급한 상황이길래 선이자 예금상품을 출시해서라도 잔고를 채워야 하는 거지?

 

 

상품 자체는 고객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이 많은 파격적인 상품이다. 하지만 문제는 타이밍이었다. SVB가 뱅크런으로 파산한 시점에 이런 미끼형 상품은 오히려 고객들의 불안을 가중시켰다. 이런 고객들의 불안은 또 다른 위기설을 파생시키고 있다. 가장 비중있게 다뤄지는 위기설은  채권가격 폭락에 의한 유동성 이슈인데 토스가 투자한 채권은 3년 단기채라 유동성 확보 이슈에서는 조금 자유롭지 않나 생각한다.

 

뱅크런은 팩트보단 심리가 반영된 결과이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르겠으나 토스뱅크가 유동성 이슈가 없다면 굳이 지금 이 시점에 선이자 예금을 출시했을까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부디 아무일 없이 무사히 토스 뱅크런 이슈가 지나가길 바란다.

 

혹시라도 본인이 불안감때문에 돈을 인출한다고 하더라도 타인에게 선동하거나 소문을 재생산 및 배포 하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당신의 행동이 나비효과로 뱅크런의 시작이 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금융위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심리는 그 어떤 것보다 취약하고 비논리적이며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아래 다른 유용한 포스팅들이 많이 있으니 많은 정보 얻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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