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자녀 주식증여 한도, 방법, 절세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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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의 강도 높은 재정 긴축으로 유동성이 고갈되자 주식시장은 하락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IMF, 9.11 테러, 리먼브라더스, 서브 프라임, 코로나 팬데믹 등 어떠한 글로벌 악재에도 증시는 꾸준히 우상향 해왔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나는 돈의 가치는 하락할 수 밖에 없고 증시는 우상향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주식을 증여해주고 있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부모님들은 오늘 글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식증여 한도

 

주식도 현금성 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증여 한도가 존재한다. 증여 한도를 초과해서 증여하는 경우 증여세를 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용어로는 비과세 한도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하다.

 

미성년 자녀 : 2,000만원(10년)

성년 자녀 : 5,000만 원(10년)

비과세 증여한도는 기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증여 계획이 있다면 빨리 해주는 것이 좋다. 최초 증여한 후 10년이 지나면 미성년의 경우 다시 2,000만 원, 성년의 경우 다시 5,000만원을 증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증여 비과세 한도는 받는 사람 기준이므로 증여하는 주체가 변하더라도 한도를 초과하게 되면 증여세를 내야 한다.

 

예를 들어 엄마가 자녀에게 2,000만원, 아빠가 자녀에게 2,000만 원을 10년 기간내에 동시에 증여했다면 2,000만원을 초과한 2,000만원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납부해야 한다. 

 

주식증여 방법

 

1. 현금 증여

자녀에게 현금을 증여한 후 자녀의 증권계좌로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이다. 따로 주식 평가액을 계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자녀가 미성년이라면 2,000만원을 증여 후 주식을 매수하면 끝이다. 하지만 부모가 개입해서 매수 및 매도를 반복해서 시세차익을 거둔다면 그 수익도 증여한도에 포함된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현금 증여는 취소가 되지 않는다는 점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2. 주식 증여

부모가 주식을 매수한 후에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하는 경우이다. 증여 금액은 증여 당일의 주식 평가액이 아니라 증여일 기준 전 후 2개월(총 4개월)의 주식 평가액을 평균으로 낸 금액이 된다.

 

혹시나 주식을 증여했는데 증여한 종목이 엄청난 상승을 기록하게 돼서 증여 금액이 2,000만 원을 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데 주식 증여의 경우 취소 또는 일부 취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증여 비과세 한도 2,000만원을 넘지 않게 조절할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3. 신고 방법

증여 신고는 홈택스에서 진행하면 된다. 현금의 경우 크게 복잡할 것이 없지만 주식의 경우 증여액을 계산해줘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번거로울 수 있으나 모든 계산은 홈택스에서 자동으로 되니 걱정할 것은 없다.

 

증여받는 자녀의 명의로 홈택스에 로그인한 후 아래 절차를 그대로 따라가면 된다.

 

 

 

보통은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주식을 증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유가증권(상장)'을 선택하면 된다. 

 

증여하는 종목의 사업자 번호를 모른다면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dart.fss.or.kr/

 

이렇게 종목의 사업자등록번호와 기준일만 입력하면 홈택스에서 증여일에 맞게 평균가액을 계산해주니 크게 어려울 건 없다. 혹시나 계산을 잘못하거나 주가가 상승하여 세금을 납부하는 일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증여 부분 취소도 가능하니 걱정할 건 전혀 없다.

 

다만, 증여한 날을 기준으로 2개월 ~ 3개월 사이에는 반드시 증여 확정을 해야 한다. 최종 증여금액이 나오고 1개월의 시간을 더 부여하니 시간상으로는 매우 넉넉하다.

 

주식증여 절세 Tip

 

증여절세 Tip은 간단할 수 있으나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들이다.

 

 

1. 증여 금액이 크다면 빠르면 빠를 수록 유리하다.

 

2. 하락장에 증여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주식 증여는 금액이 크면 클수록 빨리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주식 증여는 보통 10~20년 뒤 가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당장의 주식 가치보다는 주식수가 중요하다. 따라서 유동성이 풍부해 주식 가격이 높은 시기보다는 하락장으로 인해 주식가격이 낮은 시기에 주식수를 늘려 증여하는 것이 훨씬 유리할 것이다.

 

전 세계 인구의 약 0.2%에 불과한 유대인들이 세계 최상위 부자 40%를 차지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13세부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아이의 이름으로 주식, 채권, 예금을 운용하고 아이가 20세에 사회에 진출할 때 평균적으로 1억 원의 목돈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실물경제나 금융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돈을 어떻게 운용하는지 구체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유대인들의 성공 비결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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