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전망 및 주가 하락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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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주가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주당 최고 400불을 기록했었지만 현재는 113불까지 하락한 상태이다. 최고점 대비 무려 70% 이상 하락했으며 그로 인해 대주주 머스크는 지구 역사상 가장 많은 재산손실을 기록한 인물이 되었다. 물론 그의 재산은 여전히 100조가 훌쩍 넘기 때문에 걱정할 것이 전혀 없으나 문제는 테슬라에 투자한 우리를 걱정해야 한다.

 

따라서 오늘은 테슬라의 주가 하락 이유를 정리해 보았다. 국내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월스트리트 자료를 참고했다.

 

테슬라 주가 하락 이유

 

1. 높아진 시장 기대치

 

전기차가 차지하는 전체 시장 점유율은 2020년 5%에 불과했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신차 판매량의 약 32%가 전기차라고 하니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테슬라는 그 중심에 있었기에 주가도 엄청난 상승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테슬라 최근 발표에 따르면 4분기에만 40만 5천대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이는 테슬라 창립 이래로 최고 기록이다. 문제는 시장의 기대치는 더욱 높았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가 기대한 판매량 42 만대에였는데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망 매물이 나왔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가하락을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이보다 훨씬 실적이 좋지 않았을 당시에는 시장 기대치를 대폭 낮췄고 실적이 기대치보다 높다는 이유로 주가는 끊임없이 상승하곤 했다. 아무튼 시장이 테슬라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는게 주가에는 큰 도움이 된다는 의미이다.

 

2. 중국 시장 둔화 + 북미시장 점유율 하락 = 가격인하

 

테슬라의 매출 핵심 지역은 북미시장과 중국시장이다. 그런데 북미시장에서 점유율 79%에 달했던게 불과 2년 전인데 현재 60%대로 주저앉았다. 2위는 7%로 포드가 차지했는데 이는 1위와 2위간의 격차가 여전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테슬라의 주가가 매일 최고가를 경신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이었는데 현재는 포드, 기아, 현대자동차, 아우디, 폭스바겐 등 전기차 진출을 가속화하면서 경쟁체제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중국 상황도 좋지 않다. 중국경제는 심하게 흔들리고 있는데 부동산 시장은 위태롭고 소비심리지표와 경제성장률은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에 따라 중국 수요 둔화를 상쇄하기 위해 Model 3 가격을 229,900위안으로, Model Y 가격을 259,900위안으로 인하했다. 각각 기존 가격 대비 6%, 13.5% 인하한 것이다. ASP하락은 수익성 훼손으로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시장은 실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3. 오너 리스크

 

오너 리스크는 머스크 리스크이다. 머스크가 혁신적이고 비범한 인물에는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지만 그의 기행과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은 시장참여자들로 하여금 충분히 리스크로 받아들일 수 있다.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불확실성인데 머스크는 불확실성이 가장 높은 인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의 기행은 셀 수 없이 많지만 가장 충격적인 기행은 440억 달러(약 63조 원)로 트위터를 인수한 것이다. 그가 트위터를 막대한 금액을 동원해서 인수한 이유는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위해서라고 한다. 주주들 입장에서는 정말 돌아버리지 않을 수가 없다.

 

63조 원을 투자하고도 테슬라와 어떤 시너지도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은 정말 절망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는 점점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어 연결 자회사로서의 증익도 기대하기 힘들다. 머스크는 여러모로 참 대단한 사람이다.

 

그 외 전기자동차 유지비에 대한 이슈도 있지만 이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길 바란다.

 

전기차 유지비용이 저렴하다고?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실)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서 테슬라의 주가는 아래와 같이 폭락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테슬라 주가

 

테슬라 주가 전망

 

하지만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서 그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은 의심하지 않는다. 단순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이 진정한 테슬라의 강점이며 카메라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으로의 사업 모델 확대는 새로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세미트럭은 이미 고객에게 인도하기 시작했고 사이버트럭이나 로드스터 등은 2023년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MIX 효과는 더욱 강화될 것이다. 그리고 북미 시장 점유율 하락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전기차 시장이 차지하던 비율이 5%에 불과하던 때 기록하던 테슬라 점유율 80% 보다 현재 전기차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10%인 상황에서 점유율 60% 대가 더 유의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가 2022년에는 833억 달러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면 월스트리트가 추정하는 테슬라의 2023년 매출은 1,158억 달러이다. 이렇게 성장이 담보된 상황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연이은 폭락으로 Price Selling Ratio(PSR)은 3배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PSR 3배는 테슬라가 2020년 이후 기록해본적 없는 최저치인 만큼 반발 매수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평균적으로 6~9배 사이에서 주가가 움직였으니 기대할 수 있는 주가는 약 200$ 수준이 아닐까 싶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내리막이 끝나면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는 건 당연한 흐름이다. 기다리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낮아지는 것은 통계학적으로 입증된 명백한 사실이다. 스스로 기회를 차단하고 경우의 수를 좁히기 때문이다.

 

오늘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아래 관련된 다른 글 링크 걸어둘테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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