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 아들 원작 결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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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이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평균시청률 26%를 넘기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재벌집 막내아들'은 웹소설 원작이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웹소설 결말과 다른 결말로 진행되었고 이에 따라 시청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작을 넘어선 결말이었다면 상관없었겠지만 개연성도 떨어지고 PC(Political Correctness) 사상을 입히려고 노력한 흔적도 보였다.

 

누가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자유롭게 각색하거나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싶으면 본인이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 이미 재미가 보장된 남의 시나리오를 드라마로 연출하면서 꼭 그렇게 각색해야 했나 싶다.

 

아무튼 웹소설 원작인 재벌집 막내 아들의 진짜 결말을 공개할 테니 드라마 결말은 안 본 걸로 치고 읽어보길 바란다.

 

재벌집 막내 아들 원작 결말

 

 

 

담배를 비벼 끄고 소주를 부었다.

 

절반은 호숫가에, 절반은 호수에.

 

"이제 편히 자라. 이 정도면 억울했던 죽음의 한 풀이는 충분히 한 셈이니까."

 

죽지 전에 했던 것처럼 한참 동안 푸른 호수를 바라보았다.

 

윤현유의 장례를 다 치른 것 같다.

 

이제 죽은 자는 잊고 산 자로 돌아가야겠다.

 

윤현유가 아닌 진도준으로.....

- 재벌집 막내 아들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의 실제 결말은 진도준으로 회귀한 윤현우가 순양물산 지분을 포함한 순양전자 지분까지 모두 확보해서 순양그룹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진도준은 윤현우가 죽은 곳에 가서 혼자만의 장례를 치러주고 다시 진도준의 삶으로 돌아간다.

 

이런 결말이야말로 우리 시청자들이 원하는 결말 아니었을까? 그런데 왜 시나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바꿨을까? 소설대로라면 윤현우가 진도준으로 회귀한 순간 그 세계관에서 윤현우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윤현우가 회귀 이전에 머리에 총을 맞고 절벽에서 굴러 떨어져 바다에 빠졌음에도 다시 살아나는 부활의 기적도 존재하지 않았다.

 

본인 커리어에 '재벌집 막내아들'이 이미 성공한 시나리오를 잘 갖다 쓴 작품이라는 얘기가 듣기 싫었던 것일까? 그래서 숟가락을 얹고 싶었던 것일까?

 

속사정은 본인 아니면 아무도 모르겠지만 웹소설의 결말은 우리가 상상하던 그 결말이어서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나에게 '재벌집 막내아들'은 16회 종영이 아니라 14회 종영이다. 15회, 16회는 내 머릿속에서 지우기로 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막판 킬링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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